카카오 26주 적금 풍차돌리기, 그리고 예금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여러분, ‘카카오 26주 적금’은 작은 금액으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이름으로 ‘풍차돌리기’라는 전략도 함께 언급되곤 하지요.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실제 수치와 계산을 통해 살펴보고, 이미 모아둔 목돈을 굴릴 때는 왜 예금이 더 나은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카카오 26주 적금이란?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첫 주에 설정한 금액(예: 1천 원, 1만 원 등)을 기준으로 매주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1천 원부터 시작하면 1주 1천 원, 2주 2천 원, 3주 3천 원… 이런 식으로 26주 동안 적립됩니다.
예시 표
| 구분 | 1천원 시작 | 1만원 시작 |
|---|---|---|
| 1주 | 1,000원 | 10,000원 |
| 26주 총 납입액 | 351,000원 | 3,510,000원 |
| 만기 시 이자(세전, 연4%) | 약 3천~5천원 | 약 3만~5만원 |
풍차돌리기 전략
예를 들어 1월에 1호, 2월에 2호, 3월에 3호… 이렇게 개설하면 6개월 뒤부터 매달 적금이 만기되어 일정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5천원부터 시작해 세 개 정도 돌려봤는데, 소소하게 보너스 받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더욱이 금리도 매력적입니다.
이제는 금리가 많이 떨어져서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연 5%를 준다고 합니다.
| 2025.09월 기준 지급 금리 |
하지만, 잘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26주 풍차돌리기로 26개씩의 계좌를 풍차돌리기로 가입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많은 경우에 내가 버는 돈으로 소소하게 모아가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목돈을 나눠서 적금을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있는 돈이라면? 예금이 더 유리한 이유
적금은 주마다 금액을 쌓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평균 잔액’이 낮습니다. 반면 예금은 처음부터 전액을 맡겨 이자가 붙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면 이자가 더 많습니다. 특히 이미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적금보다 예금이 유리한 구조이지요.
간단한 계산 비교
- 적금: 1년간 매월 100만 원씩 적립, 연 4% 금리 → 평균 잔액 약 600만 원에 4% 적용
- 예금: 처음부터 1,200만 원 전액 예치, 연 4% 금리 → 1,200만 원에 4% 적용
같은 금리 4%라도, 적금은 중간부터 돈이 쌓이므로 실제 이자는 예금보다 적습니다.
금리 차이가 어느 정도 나야 의미가 있을까?
적금의 평균 잔액은 대략 전체 납입액의 절반 정도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같은 금리라면 예금 이자가 약 2배 많습니다. 즉, 적금이 예금보다 유리하려면 금리가 거의 2배 가까이 높아야 같은 이자를 받는 셈이 됩니다.
그런데 이 차이는 적금을 균등분할로 가정할 때입니다.
카카오 26주 적금은 초기에는 적은 금액을 넣다가 점차 금액이 늘려가는 구조입니다.
적은 금액을 입금하는 시기는 상대적으로 길고, 큰 금액을 입금하는 시기는 상대적으로 짧아 실제 이자는 균등금액을 넣는 적금보다 더 적어집니다.
| 구분 | 원금 합계(원) | 이자(원) | 최종 수령액(원) |
|---|---|---|---|
| 카카오 26주 적금(증액) 이율 5% | 3,510,000 | 31,500 | 3,541,500 |
| 예금(일시 예치) 이율 2.5% | 3,510,000 | 43,875 | 3,553,875 |
만기후 이율
예금은 새로운 이율로 원리금 자동 재예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26주 적금은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기간에 따라 이율이 확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법
- 새로 모으는 돈: 카카오 26주 적금, 풍차돌리기로 저축 습관 형성
- 이미 모은 돈: 예금·파킹통장·MMDA 등으로 운용해 이자 극대화
- 두 방식을 혼합: 급여 중 일부는 적금, 기존 목돈은 예금으로
마무리
오늘은 카카오 26주 적금과 풍차돌리기 전략, 그리고 예금의 비교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새로 모으는 돈과 이미 있는 돈을 분리해 적금과 예금을 현명하게 선택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파킹통장과 CMA를 비교해볼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카카오 26주 적금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카카오뱅크 앱에서 ‘26주 적금’ 상품을 선택하고 첫 주 납입금(예: 1천원·1만원)을 설정하면 자동이체로 시작됩니다. 매주 금액이 올라가며 26주간 적립됩니다.
Q2. 풍차돌리기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한 달 간격으로 26주 적금을 여러 개 개설해 6개월 후부터 매달 만기금을 받는 전략입니다. 저축 계단을 만들어 꾸준히 목돈이 들어오도록 만드는 방식입니다.
Q3. 이미 모아둔 목돈이 있는데, 적금과 예금 중 어느 것이 유리한가요?
이미 있는 돈을 굴리는 경우라면 예금이 더 유리합니다. 예금은 처음부터 전액을 맡겨 이자가 붙지만, 적금은 평균 잔액이 낮아 같은 금리라도 이자가 적습니다.
Q4.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높으면 무조건 적금이 좋은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적금의 평균 잔액이 예금의 절반 정도이기 때문에, 같은 이자를 받으려면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아야 합니다.
Q5. 새로 돈을 모으고 싶을 때 추천하는 방법은?
카카오 26주 적금이나 풍차돌리기를 통해 소액 자동저축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목돈은 예금·파킹통장 등으로 운용해 이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6. 풍차돌리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여러 개의 적금을 동시에 운영하면 월 납입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득과 지출에 맞춰 적정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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